봄날 오후~우린 쑥캔데이(day)

 

 

 

 4월7일(주일)/ 화창하고 따뜻한 봄 날씨에 캄보디아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서택지로 쑥을 캐러 갔습니다. 일명 쑥캔데이(Day)로 정하고 점심 도시락을 싸들고 함께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런~ 캄보디아 친구들이 다들 열심히 쑥을 캐고 있는데 사실 이들은 처음 쑥을 봤다네요....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김밥과 과일 치킨등 맛있고 푸짐한 도시락으로 배를 불린 후, 보물찾기도 하고 쑥캐기 경기도 했는데, 라면 한 박스를 상품으로 걸었더니 모두들 상품에 눈이 어두워~ㅎㅎ 쑥 캐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이날 김창완 교수님은 소통의 달인답게 우리를 소통의 장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캔 쑥으로는 맛있는 쑥떡도 해먹었지요! 직접 캔 쑥으로 떡을 만들어서 인지 맛은 최고였습니다. 일요일임에도 특근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베트남 친구들의 원망과 부러움이 하늘을 찔러서 이 봄이 다 가기전에 쑥캔데이를 한번 더 해야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2013. 4. 21 박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