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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여행학교/제3기 세계로 여행학교

[제3기 세계로여행학교 기행문 ①]

진주남중2 김도연

 

 

-사전교육-

5번의 프리스쿨을 끝내고 1230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앞에서 차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출발하였다. 차안에서 과자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김해공항에 좀처럼 도착하지 않아 대부분이 잠자기 일쑤였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가 지나고 김해공항에 도착하였다. 기지개를 펴고 차에서 내려서 짐을 카트에 싣고 짐을 공항으로 옮겨 의자에서 비행기를 기다렸다. 무언가 좀 불안했다. 아니나 다를까 상하이로 가는 비행기가 지연되었다. 정말 지루한 시간이 지난 뒤에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하였다. 기대되고 설레는 것 보다 졸렸기 때문에 탑승하자마자 자버렸다. 그리고 기내식이 나왔다. 정말 냄새부터가 안 좋았다. 그래서 조금만 먹고 버렸는데 속이 좀 안 좋았다.

 

 

 -방글라데시-

그렇게 약 2시간이 지나 상하이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또 쿤밍 비행기를 타야 했다. 그래서 비몽사몽 졸면서 쿤밍 비행기를 탑승하였다. 공기도 쾌쾌하고 사람들도 다 병들어 보였다. 그렇게 좌석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그리고 이제 도착 했나 해서 일어나봤더니 출발도 안한 상태였다. 참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는 방송이 나오더니 쿤밍 날씨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취소되어서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에서야 갈수 있다는 것 이었다. 많이 허탈하였다. 그렇게 2시간 동안 비행기에 앉아만 있다가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짐을 찾으러 갔는데 은민이 누나의 배낭이 나오지를 않았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고 싸우고, 같이 찾고 하여서 배낭을 찾아내었다. 그렇게 비몽사몽 호텔로 향하였다. 5팀으로 나누어서 자게 되었는데 나는 센터장님과 같이 자게 되었다. 난 방에 들어가자마자 잠을 잤다. 너무 크고 많은 일들이 하루 만에 일어나서 당황스럽고 피곤했다. 다음날 다시 쿤밍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어났다. 일어나고,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수차례 기다렸다가 타게 되었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정말 부지런해 보였다. 그렇게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고 순조롭게 비행기를타게 되었다. 나는 쿤밍이 다른 나라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같은 중국이었다. 정말 중국은 땅덩어리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기내식이 나오게 되었는데 밥맛이 너무 없어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어서승무원에게 콜라를 달라고 말을 했지만 그 승무원은 중국말로 꼬끄?” 라며 물을 주었다. 당황스러웠지만 자연스럽게 물을 받아마셨다. 그리고 3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쿤밍에 도착하게 되었다. 쿤밍에 도착한 후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로 가기위해 또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드디어 목적지인 방글라데시로 가게 되

는 것이다. 다카행 비행기도 순조롭지 않았다. 하지만 싸워서 다카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그렇게 다카공항에 도착하였는데 공항이 너무 안 좋았다. 면세점도 술과 담배를 파는 곳 밖에 없었고 공기도 좋지 않았다. 오자마자 병 걸릴 것 같았다. 방글라데시 정치상황도 좋지 않아 분위기도 살벌했다. 그래도 우리는 ashaloy 학교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배낭을 안고 차를 타고 학교로 향하였다. 학교의 시설은 생각 외로 정말 좋았다. 방글라데시가 아닌 것 같았다.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우리는 학교 옆 배드민턴장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시내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밥도 먹고 재래시장에도 가보았으며 릭샤도 타보았고 국립박물관과 백화점도 가보았다. 이렇게 많은 곳들을 다녀오면서 다른 문화를 체험도 해보고 이해를 할 수 있었으며 잘살지 못하는 나라들이 빨리 잘 살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네팔에서의 공정여행도 기대된다.

 

 

-네팔-

20140106월 방글라데시에서 네팔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방글라데시의 좋지 않은 공기를 마시다 네팔의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좋았다. 공항 밖을 나서니 수쿤다 삼촌과 두 운전사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쿤다 삼촌은 한국에 4년 동안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어도 아주 능숙했다. 우리는 차를 타고 카트만두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를 묵었다. 조금 허름하고 추웠지만 침낭 안에 들어가 그런대로 잠을 잤다. 다음날 일어나 씻고 짐을 정리 하였다. 네팔의 아침은 조금 추웠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우리는 차를 타고 첫 번째로 영상편지를 받는 수니타씨의 어머니가 있는 포카라로 향했다. 밥은 차를 타고 가면서 간단하게 먹었다. 차를 타고 포카라로 가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잠을 청하였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포카라에 도착해있었다. 눈앞에는 한 학교와 가축들 그리고 현지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는 산 중턱에 있는 수니타씨의 집에 가기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수니타씨의 집에 가니 수니타씨 어머니가 나오셨다. 정말 수니타씨와 닮았었다. 우리는 짐을 풀고 현지 아이들과 놀기 위해 학교로 향하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험을 치고 있어서 아이들과 놀지는 못하였다. 밤이 되어서 수니타씨 집 마당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현지에 사는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를 나누고 나니 잘 시간이 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집안에 들어 가보니 이미 영상편지도 전달하고 촬영도 마친상태였다. 이제 잘 자리를 정해야 되는데 남자는 거실 여자는 방에서 자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거실 안에서도 나보다도 작은 소파에서 자게 되었다. 참 불편했지만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닭이 우는 소리에 깨어서 일어났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추웠다. 부르르 떨면서 씻고 또 다시 차를 타고 영상 편지를 전달하러 갔다. 이채빈씨의 집에서 영상편지를 전달하고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나니 움직이기가 싫었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차를 타고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줄 패러글라이딩 장으로 향하였다. 차를 타고 패러글라이딩 장으로 향하는데 산이 무척 높았다. 하늘에는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었다. 긴장도 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패러글라이딩 장에 도착하고서 안전장비를 차고 파일럿과 함께 우리를 하늘로 날려보내줄 바람을 기다렸다. 바람이 오자마자 뛰어내려서 우리는 하늘로 날아갔다. 생각보다 편안하고 재미있었다. 경치도 좋았다. 파일럿에게 exciting 이라고 말하니 하늘 높이 날아가 묘기를 보여주었다. 정말 익사이팅 했다. 그리고 20분 정도가 지났을 때 패러글라이드는 착륙장으로 향하였다. 좀 아쉬웠다. 착륙장에서 조금 쉬다가 차를 타고 수니타씨집에서 하룻밤을 더 묵기 위해 수니타씨 집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솔라판낼이라는 것을 설치 해주게 되었다. 솔라판낼을 설치하면 전기 공급이 끊어 졌을 때도 4개 정도의 등을 켤 수 있다. 뭔가 뿌듯하였다. 다시금 밤이 되어서 거실의 나보다도 작은 소파에서 자게 되었다. 뭔가 적응이 되어서 편안하였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었다. 다음 일정은 고아원에 털모자를 기증 하는 것 이었다. 고아원에는 9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우리는 그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풍선도 불어주고 놀아주었다. 아이들이 웃는 것을 보니 나도 좋았다. 다함께 밥도 먹고 하니 밤이 되어서 헤어지게 되었다. 많이 아쉬웠고 다시 보고 싶을 것 같았다. 아이들과 놀고 나니 피곤하기도 하여서 잠을 자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일정이 가장 빡빡한 날이었다. 왜냐하면 꺼멀씨와 비노드씨 집에 영상편지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꺼멀씨네 집에 영상편지를 전달할 때 스케치북을 넘겨야 하는데 그것을 내가 해야 했다. 나는 몇 번 연습해보고 스케치북을 넘기게 되었다. 넘기고 영상편지와 촬영도 마치고 나니 아침밥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꺼멀씨의 가족들과 저녁식사 약속을 잡게 되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오래있지는 못하였다. 또다시 차를 타고 비노드씨 집에 가게 되었고 영상편지도 무사히 전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밥을 먹게 되었고 헤어지게 되었다. 다음 일정은 세계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재된 박타풀이라는 사원에 가게 되었다. 정말 건물들이 멋졌다. 하지만 그 사연을 보면 한 왕이 건물을 만들라고 건축자들에게 시켰는데 그 건물을 다 짓고 나면 건축자들의 손을 잘랐다고 한다. 이런 멋진 건물 속에 슬픈 사연이 담겨있어서 너무 슬펐다. 모든 건물을 살펴보고 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향하였는데 좀 가기 싫은 곳이었다. 바로 죽은 사람을 태우는 화장터였다. 화장터에 들어서자마자 사람이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였다. 진짜 싫었다. 코를 막고 시체가 타는 것을 구경하였는데 솔직히 화장터를 벗어나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자 화장터에서 나와서 또 다시 차를 타고 쇼핑을 하러 갔다. 쇼핑이라고 해봤자 팔찌나 목걸이 정도였다. 나는 팔찌를 샀는데 판매하는 아저씨가 목걸이 하나를 덤으로 주었다. 정말 좋았다. 그리고 저녁이 되었고 꺼멀씨 가족들과 약속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차차 카페에 가게 되었다. 나는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을 시켜먹었다. 참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다 하고나니 꺼멀씨 형이 식사비용을 다 내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했다. 밥을 먹고 나니 잠이 왔다. 우리는 꺼멀씨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호텔로 향하였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잠을 자게 되었다. 원래 잠을 자면 안 되고 기행문을 써야 되는데 잠이 와서 그냥 잤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전투식량으로 아침밥을 먹게 되었다. 좀 질렸다. 그리고 우리는 쇼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쇼핑을 하러 갔는데 호텔에서 좀 먼 곳에 있는 빵집의 빵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중간에 은민이 누나와 재현이와 함께 같이 빵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정말 힘들게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빵집을 찾게 되었다. 다리도 아프고 정신적으로 힘들게 찾았는데US달러는 받지 않는다고 하여서 사지 못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12시까지 체크아웃을 하기위해 호텔로 가는 길을 되돌아 가야하는데 길이 기억나지 않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1시간 정도에 거쳐 우리가 묵는 호텔 주변의 호텔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 왔다고 생각했지만 여기서 길을 정말 몰라서 현지인에게 전화를 빌려 급한 대로 수쿤다 삼촌에게 전화를 하게 되어서 125분 정도에 수쿤다 삼촌과 운전기사를 만나게 되었고 안내를 받아 호텔에 도착하게 되었다. 정말 죄송스러웠다. 호텔에 도착하고

우리는 차를 타고 수쿤다 삼촌과 운전기사 두 분과 함께 마지막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으로 향하였다. 밥을 다 먹고 나니 이제 정말 공항으로 가야만 하였다. 수쿤다 삼촌과 운전기사들과 더 친해지고 싶었지만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에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고 선물도 나누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너무나도 아쉬웠다. 그리고 공항에 들어서서 비행기를 타고 네팔에서의 여행을 끝마치게 되었. 네팔의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재미도 있었으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방글라데시와 네팔 모두 재미있는 여행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여행이었다. 아쉽지만 이로서 모든 여행을 끝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