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여행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정여행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 ‘공정여행’은 여행이 여행지의 경제·문화·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반성’,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는 ‘걱정’, 그렇지만 여행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기사입력[203호] 2011.08.11 10:23:27 박병은 (사회적 기업 ‘트래블러스맵’ 여행사업부장) 정말로, ‘관광은 굴뚝 없는 청정한 산업’일까요? 아름다운 태평양의 섬. 숲을 밀고 해변을 정비하며 대규모 리조트와 호텔이 들어섭니다. 농사짓고 고기 잡던 주민은 삶의 터전을 잃고, 관광업에 종사하게 됩니다. 여행자들이 지불하는 숙박비는 대부분 건물 소유주가 있는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현지인들은 저임금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갈 뿐입니다. 예전보다 수입은 늘었지만, 관광지화되면서 치솟은 물가 때문에 삶의 질은 오히려 더 떨어졌.. 더보기 이전 1 ··· 45 46 47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