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팀빌딩

3월 17일(일) 이주노동자 한국어교실에서는 봄학기가 시작된지 얼마안되고 해서 전체의 팀웍을 다지기 위해 특별히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창완 교수님과 액션러닝 전문가이신 백종옥 선생님을 초청하여 이주노동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리 수 있도록 팀빌딩을 실시했습니다. 

 

 

팀빌딩이란, 팀원들의 작업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직개발 기법으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방법인데 이번에 저희 센터에서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적용을 시켜봤습니다. 이날 팀빌딩의 목적은 소통과 화합이었습니다. 한국어시간에 반이 달라 서로 잘 모르던 이주노동자들은 서로 소통시키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팀빌딩에서는 6명이 한 팀을 만든 후에, 커다란 백지 위에 출신국의 국기와 팀명을 적게하곤, 노란색 포스트잇에 자신의 이름을 써서 붙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재밋고 신나는 구호와 율동을 만들어 한팀 씩 발표하게 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처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주노동자 대상으론 국내최초의 팀빌딩 일 듯 싶은데, 밤늦게까지 수고해주시면서 성공적인 팀빌딩이 되도록 도와주신 김창완 교수님과 백종옥 선생님께 다시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