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언론보도자료

(뉴스사천) 다문화자녀들이 전하는 '소중한 우리들 이야기'

 

다문화자녀들이 전하는 '소중한 우리들 이야기'

사천다문화통합원센터, 영상미술 작품 전시회... 20일~22일 사천문예회관

2012년 11월 20일 (화) 11:06:47 김희숙 기자 hoo@news4000.com

 

 

                         ▲ 다문화자녀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과 미술 작품전시회가 11월 20일부터 사흘간 사천

                            예회관에서 열린다.(사진제공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정기)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4회 다문화자녀 영상·미술 작품전시회’를 연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부터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 내 ‘토요학교’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자녀 40여 명이 만든 영상작품과 미술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 해 오던 ‘토요학교’는 각 분야별 전문 강사와 차량봉사자 등 지역 내 재능기부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매주 토요일 다문화자녀들이 다양한 작품활동과 체험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학교에 참가한 조민정(하이초 6년)학생은 “토요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가족영상을 만들어, 멀리 계시는 외할머니께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정기 센터장은 “다른 여느 프로그램보다 아이들이 전시회 작품 준비하는 과정을 즐거워했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주위의 편견에서 벗어나 건강하게만 잘 자라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는 토요학교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다음 달엔 ‘글로벌인재양성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중언어연수’를 필리핀 세부 현지에서 2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사천 내 필리핀 어머니를 둔 5명의 자녀들이 참가하며, 아이들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따갈로그어와 영어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이밖에도 아이들은 외가를 방문해, 가족들의 영상편지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