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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포토뉴스/2004~2015년도 포토뉴스 모음

제자교회 여름휴가는 사천다문화로 고고씽~

서울 목동 제자교회 청년부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를 위한 여름사역을 펼쳤습니다. 올해로 벌서 3년째를 맞이하는 여름사역은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쪽집게 검정고시교실, 운전면허교실, 네일아트와 리본공예 교실등을 열었고, 다문화자녀들을 위한 영어캠프도 함께 열었습니다.

 

(7월 31일) 고졸검정고시를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서 현직 교사와 학원강사로 구성된 쪽집게 집중지도는 과목별 핵심 요점을 정리하며 고득점을 받도록 지도했습니다. 사실 그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흐르고 또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것은 그만큼 시험 날짜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얘기겠지요~ 아무튼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위해 열공중인 결혼이주여성들 모두 모두 파이팅입니다.

 

 

(8월 1일) 둘째날에는 리본으로 헤어핀, 끈 등 악세사리를 만들었습니다. 한참 꾸며야 할 젊은 이주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네일아트 강좌도 열려 호응이 대단했는데요, 전문가들의 지도로 손톱이 예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들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또한 이상열 목사님 사모님께서 인도하시는 미술치료시간도 있었는데 그림에서 한가지 특징적인것은 과거의 행복했던 모습을 그린다든지 아니며 남편보다는 아이를 크게 그려서 아이에게 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픈 내면을 엿보게 되었는데, 아무튼 이런 기회를 통해 자신의 현재 모습도 봤으니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뤄 살아가는 우리 결혼이주여성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월 2일) 셋째날부터는 다문화자녀들을 위한 '2012년 여름 영어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연극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도록 준비했는데, 기대한대로 아이들이 솔로몬 왕을 주제로 한 연극에서 각자에게 맡겨진 배역들을 아주 잘 소화해주었습니다. 영락없이 천진난만한 친구들이 영어로 역할극을 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즐거운 모습이 너무너무 즐거워보입니다.

 

 

(8월 3일) 넷째날은 3일동안 운전면허교육을 받고 정말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기위해 마산 진동운전면허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원서접수와 신체검사를 거쳐 학과 시험을 치러 올라갔는데 10명의 응시생중에 이번에는 6명이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생들은 환호를 질렀고, 떨어진 사람들은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사실 운전면허시험에 많이 떨어지거든요~그렇게보면 불과 3일 공부하고 시험쳐서 6명이 합격한것도 아주 대단한 일입니다.

 

여하튼 여름휴가를 저희 센터로 와서 많은 결혼이주여성들과 아이들을 위해 수고해주신 제자교회 이상열목사님과 청년부 형제자매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