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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여행학교/제4기 세계로 여행학교

<제4기 세계로여행학교 기행문 ⑤ - 삼현여중 3학년 서양혜>

삼현여중 3학년 서양혜

 

설레이는 출발

처음출발할때 나하고 기범이오빠가 부산공항인솔을 같이 했다.

처음 하는 공항인솔이라 긴장하고 당황했지만 생각보다 일이 쉽게 풀려서 자신감이 생겼다.

그런데 홍콩공항을 가니 말도안통하고 너무 넓어서 우왕좌왕했지만 기범이오빠와 힘을 합쳐서 인솔을 쉽게 끝낼 수있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도착하기 전에는 엄청 덥고 습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 외로 덥지 않아서 살만했다.

 

 

 

 

인도네시아

제일 처음으로 수완다씨 집에 도착 했다. 도착하자마자 '나시꾸닝' 이라는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었는데 한국음식에 비해 너무 짰다. 하지만 맛은 있었다. 왠지 한국에 가면 그리울 맛이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식사를 할 때 수저를 사용하지 않고 오른손으로 식사를 했다. 그렇지만 우리를 위해서 수완다 가족들이 수저를 준비해주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까지왔는데 한국에서 늘 먹던 것처럼 평범하게 먹기는 너무 아쉬워서 손으로 먹어보았다. 생각보다 밥이 쉽게 잡히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씻고 자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샤워기도 없고 물이 너무 조금 나와서 불편했다. 내가 이때까지 얼마나 편하게 살았는지를 새삼 실감했다. 그리고 변기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여기는 휴지를 사용하면 변기가 막혀버린다. 손으로 해결을 해야 하는데 좀 찝찝했다. 하지만 이건 그 나라문화니까 인정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샤워를 할 때 공정여행이기 때문에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비누로 머리를 감았는데 머리가 빗자루처럼 빡빡해져서 너무 속상했다.

 

 

껀달 진주학원으로 향했다. 씻고 선생님이 모이라고 하셔서 모였는데 서자바 전통혼례 체험을 할 사람을 모집 한다고 해서 바로 손을 들고 신부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결혼식순서를 배우고 다음날 있을 체험을 위해 일찍 잤다.

다음날 430분에 일어나서 씻고 5시에 화장을 시작했다. 근데 화장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힘들었다. 그리고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해서 좀 어색했다. 그런데 이정기목사님께서 일생에 단 한 번 있는 결혼식이라서 화장을 과하게 하는 거라고 설명을 해주셨다. 화장을 다하고 머리를 했다. 머리장식이 너무 무거워서 목이 너무너무 아팠다. 솔직히 괜히 하겠다고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래도 그런 체험 다시는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 잘 한 거 같다. 옷도 완벽하게 입고 나서 나가서 마차를 타고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내가 이동할 때마다 사람들이 다 나와서 쳐다보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결혼식을 너무 크게해서 당황했다. 실수할까봐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일단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고 결혼식장으로 들어갔다. 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하는데 목과 어깨가 너무 아팠다. 전통혼례를 했던 사람들이 존경스러웠다.

 

 

 

다음날은 발리 해변에 갔다. 해변에 모래를 밟았는데 모래가 너무 고와서 발이 간지러웠다. 우리나라 해변의 모래와 차원이 달랐다. 나는 딱히 물놀이 할 생각이 없었는데 애들이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나도 들어가서 놀았다. 물이 생각보다 차가워서 추웠다. 그리고 찬길이와 민규가 옷 젖는 것이 싫다고 놀지 않는다고 해서 물귀신 작전을 써서 끌고 들어갔다. 그런데 솔비가 갑자기 나를 불러서 갔는데 다리에 피가 나고 있었다. 나는 당황해서 빨리 치료하자고 했는데 솔비가 그냥 놀자면서 상처를 바닷물에 집어넣고 피를 씻었다.존경스러웠다. 나였으면 아파서 난리가 났을 텐데 말이다. 다같이 수영도하고 파도에 몸을 맡기며 재미있게 놀았다 근데 나는 수영을 못해서 지민이 등을 타고 놀았다. 지민이가 싫은 티 하나안내고 그냥 태워주어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밥을 먹고 말레이시아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찬길이와 솔비가 생각보다 인솔을 잘해서 시간 안에 끝 낼 수 있었다. 그리고 비행기 타기 전에 인도네시아에 있던 추억들을 생각했다. 너무너무 그리울 것 같다. !! 다시 올거다. 인도네시아 안녕.

 

 

말레이시아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말레이시아에 도착 했다. 근데 난 말레이시아에서 말라리아병이 생겼는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바보 같다. 상식을 좀 쌓아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씻고 바로 뻗어버렸다.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 날에는 힐라스쿨이라는 난민학교에 방문했다.

 

난민학교에서 애들을 조금 가르쳐주고 애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색분할 그림그리기를 했다. 벌써 3번째라서 스피드를 내서 빨리 끝낸 다음 파트너를 도와주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메르데카광장도 가고 쇼핑몰도 가보고 힌두사원도 갔다.

 

사원에는 원숭이가 많이 있었다. 몇 몇 원숭이들은 사람안경을 뺏어가서 맛있는 걸 줄때까지 안돌려준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웃겼다. 그렇게 말레이시아에서 놀다가 캄보디아로 갔다.

 

 

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연생씨 집으로 갔다, 연생씨 집에서 영상편지를 보여주고 신속하게 다른 집으로 갔다. 그런데 차가 중간에 고장이 나서 첵속홈씨 집에 방문하기로 했던 것이 다음날로 연기됐다.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고쳐져서 다행이었다. 소니씨 집은 홍수 때문에 물에 잠겨서 방문 할 수 없었다. 너무 아쉬웠다. 빨리 물이 빠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소폰씨 집에 갔는데 소폰씨 집이 정전이 되었다. 왜 첵속홈씨 집에 솔라홈 시스템이 필요한지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 저녁은 피자를 먹었다. 피자가 많이 먹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을 수 있었다.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많이 먹었다. 먹고 호텔가서 또 바로 자버렸다 마지막 날에는 임실라이씨 집에 갔다. 그런데 마지막 날에는 사람들이 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몸이 안좋은 사람은 호텔에서 쉬었다. 나도 쉬고 싶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이라서 열심히 했다. 임실라이씨 집에 갔다가 뚜울슬랭 박물관에 갔다. 뚜울슬랭 박물관은 원래 학교였는데 고문장으로 바뀌면서 캄보디아 인구의 반이 고문을 당하고 죽였다고 한다. 특히 안경을 쓰거나 손이 까칠까칠하지 않은 지식인을 잡아가 죽여서 캄보디아 역사가 끊겼다고 한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런 나쁜짓을 해놓고 아직까지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주도자들은 꼭 벌을 받아야한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이제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다. 이때까지 너무 재미있었고 또 유익한 시간이었다. 진짜 아쉬웠다. 애들이랑 선생님이랑 꼭 다시 만나서 놀고 싶다. 너무너무 행복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