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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여행학교/제4기 세계로 여행학교

<제4기 세계로여행학교 기행문 ⑥ - 사천여중 3학년 천기주>

사천여중 3학년 천기주

 

설레이는 출발

 

우리는 810일 밤에 모여 짐정리 가족들과의 환송식후 사우나를 가고 하룻밤 자고 부산공항으로 출발했다. 새벽 일찍가서 힘들었다 하지만 설렘 반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분 좋게 갈 수 있었다.

 

산공항 인솔자는 양혜하고 기범이오빠였는데 짐 붙이는데 문제가 좀 있어서 시간이 걸렸지만 잘 해결되어서 괜찮았다.

 

드디어 인도네시아로 가기위해 비행기를 탔다. 직항이 없어서 홍콩을 경유해서 갔는데 홍콩에서 인도네시아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했다. 하지만 점심을 맛있는 걸 먹어서 기분이 완전 좋았다. 말이 좀 안통해서 돈을 많이 지불했지만 난 한 그릇 싹싹 다 비웠다.

 

인도네시아

 

한 시간 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인도네시아로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덥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그 이후로 쭉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그 때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오신지 25년이 되어서 우리를 보시고 망고스틴을 사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첫 집인 수완다씨 집에 도착했다. 그때 시간이 새벽 230분이였다. 골목사이로 들어가 보니 너무 반가워 해주셨다. 그리고 새벽 4시에 인도네시아 음식인 나시구닝 이라는 음식을 먹었는데 고추가 적당히 들어가 정말 맛있었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영상편지를 전달했다. 나는 풍선 담당이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눠도 주고 불어도 주었다. 그런데 내 상상과는 달리 애들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피흐리씨 집에 걸어갔는데 오토바이가 참 많았다피흐리씨 어머님께서 수완다씨 집에서 많이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와..진짜 음식가짓수가 너무 많았다. 카푸치노 맛이 나는 젤리가 있었는데 완전 내스타일이었다. 그리고 영상편지를 보여드리고 영상편지를 촬영하는데 작년에 찍어보셔서 그런지 말을 능숙하게 잘하셨다. 촬영이 끝나고 근처 학교에 갔는데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 현장과 맞먹었다, 나한테 싸인을 받아간 아이들이 되게 많았는데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기분은 좋았다.

 

7~8시간을 달려 진주학원에 도착해서 다음날 있을 인도네시아 전통혼례를 위해 리 잠들었다. 나는 비록 하객이지만 언니, 오빠 친구들이 분장 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진짜 힘들어보였다. 솔직히 말해서 양보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전통혼례도 한국만큼 의상이 복잡하고 무겁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힘든 행사를 마치고 결혼식전에 정해둔 파트너와 함께 기술학교를 둘러보고 거기서 인도네시아 라야 뽀똥베벡앙사 , 아리랑을 불렀다 거기 모여 있던 많은 학생들이 박수를 크게 쳐주셨다. 공연하기 전에는 부끄럽다고 생각했는데 그 박수소리를 듣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사라졌다. 다음날 아침 나의 파트너와 함께 색분할 그림을 그렸는데 내 파트너가 두현이오빠를 진짜 너무 좋아했다. 점심메뉴는 나시고랭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다.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하고 헤어졌다.

 

우리는 차에서 12시간 정도를 달려 바뉴왕이 항구에 도착했다. 12시간을 달려오는 동안 버스에서 게임을 많이 해서 진짜 재밌었다.

그리고 내가 진짜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었던 뱀과의 키스, 두르고 사진 찍기도 성공했다. 너무 행복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호텔에 도착해서는 채연이언니가 나의 룸메이트가 되었는데 방이 잘 배정 되어 잠이 잘 왔었다. 그렇게 푹 자고 깨끗하게 씻은 후 아침밥을 먹으러 갔다. 호텔 식당에 먹으러가니까 한국음식이 있었다.

그렇게 푹 자고 깨끗하게 씻은 후 아침밥을 먹으러 갔다. 호텔 식당에 먹으러가니까 한국음식이 있었다. 메뉴는 볶음밥 계란말이, 김치전, 김치가 있었다. 인도네시아에 와서 가장 행복한 아침이었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꾸다해변 대신 빠당빠당 해변으로 갔다.

 

인도네시아에 와서 가장 행복한 아침이었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꾸다해변 대신 빠당빠당 해변으로 갔다. 진짜 바다 빛깔이 에메랄드였다. 사람들이 서핑을 했다. 난 수영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물에 젖어서 그냥 해버렸다. 그리고 기범이 오빠랑 민규가 모래 찜질을 했는데 되게 웃겼다. 기범이오빠는 근육맨이 되고 민규는 알 낳는 거북이가 됐다. 또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신나게 논다고 원숭이가 많은 울루와뚜사원을 포기해야했다. 신나게 놀고 나니 또 배가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간 식당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나시고랭 스페셜을 먹었는데 그냥 계란후라이만 추가돼서 나온 거였다.

그래도 인도네시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친 후 말레이시아로 떠나기 위해 발리공항으로 갔다. 선물을 사고 비행기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로 떠났다. 비행기 자리는 나, 허빈쌤, 두현이오빠 이렇게 앉았다. 허빈쌤 옆이라서 재밌었는데 두현이오빠랑 그래도 좀 얘기를 해서 좋았다. 가는 비행기 안에서 불이 꺼졌을 때 별을 봤는데 하늘에 별사탕을 쏟아 부은 줄 알았다. 너무 예뻤다.

 

 

말레이시아

 

3시간을 날아 도착해서 두현이오빠랑 나랑 인솔했다. 다행히 사람들이 잘 따라줘서 잘 갈 수 있었다. 차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고 너무 피곤해서 바로 골아 떨어졌다. 다음날 아침 7시에 힐라스쿨에 갔다. 아침조례를 했는데 애들이다 너무 밝아보였다. 어린애들은 공부하고 좀 큰애들과 아침밥을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밥을 먹고 예정에 없던 한인기업을 방문했다. 다른 나라에서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한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러웠다. 갔다가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부터 컨디션이 좀 안 좋았다. 점심을 먹고 메르데카 광장에 도착했다. 처음 느낌에 영국의 빅밴 같은 느낌이었다. 그 건물을 보니까 진짜 아 말레이시아에 왔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메르데카 광장 다음으로 바투케이트에 도착했다. 살면서 그리 많은 계단은 처음 봤다. 완전 네 발로 걸어가서 도착했는데 거기 있는 원숭이가 반갑지 않았다. 드디어 내가 기대하던 쌍둥이 빌딩에 도착했다. 막상 실제로 보니까 별 거 없이 그냥 똑같은 빌딩이었다. 근데 사진 찍으니까 좀 예뻤다. 그리고 공원도 한 바퀴 돌았는데 음.. 히잡을 온몸에 두르고 있는 사람들이 신기했다. 힐라스쿨에 돌아가서 모두모여 이야기를 하고 태국음식을 먹으러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특히 야채로 된 볶음이 나왔는데 약간 불고기 소스 맛이 나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숙소에 와서 쉬었다.

 

캄보디아

 

 

우리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일정을 다 마치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 인솔자는 나와 두현이 오빠였는데 짐 보내는 것이 좀 힘들었지만 목사님께서 도와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두현이오빠라도 영어를 좀 알아들어서 다행이고 고마웠다. 게이트도 잘 찾아서 무사히 비행기를 잘 탈 수 있었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프놈펜에 도착해서 비자를 발급받고 수끼를 먹으러갔다. 진짜로 맛있었다. 죽까지 있었으면 진짜 완전 맛있었을 텐데 2% 부족했다, 그래도 맛있게 먹고 숙소로 가서 쉬었다 얼마만의 휴식인지 빨리 잤다. 다음날 아침 아침밥으로 쌀국수를 맛있게 먹고 연생 집으로 갔다. 그렇게 도착해서 영상편지를 전해드리고 촬영하고 점심을 먹었는데 인도네시아 음식보다 훨씬 맛있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진짜 짱이었다. 다음 집인 소폰씨 집으로 가다가 차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 하는데 세 시간이 걸려 사탕수수 원액 가게를 찾아서 거기서 계속 앉아 있다가 저녁 때가 돼서야 출발했다. 그래서 다음집인 첵속홈 집은 다음날 가야했다. 소폰씨 집에 갔을 때 불이 켜지다가 정전이 되어서 깜짝 놀랐다. 근데 진짜 정전이 되니까 캄보디아의 전력이 많이 열악하구나라고 느꼈다.

다음날 우린 첵속홈씨 집에 솔라홈시스템과 만국기를 달러 출발했다. 첵속홈씨가 집으로 휴가를 와있는 상태라서 직접 반겨주어서 더 좋았다. 채연이언니랑 나랑은 만국기 설치였는데 완전 힘들었다. 그때 몸도 안좋았는데 땡볕에 만국기를 단다고 몸이 안 좋아 진거 같았다. 그래도 다 달다고 나니 뿌듯했다. 그런데 첵속홈씨가 만국기를 보더니 우리나라 없어요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기쁨의 표시로 달아드렸는데 왠지 첵속홈씨의 표정이 슬퍼보여서 괜히 죄송했다. 그리고 솔라홈 시스템도 열심히 설치를 해서 점등식까지 했는데 점등되는걸 보니 완전 뿌듯했다.

 

숙소에 쭉 있다가 뚜올슬랭 박물관을 갔는데. 캄보디아의 아픔을 알게 되었다. 정말 슬펐다. 내가 이런 데를 오지 않았으면 몰랐을 캄보디아의 아픔과 역사를 알게 되었고 그 박물관에서 정말 슬펐다. 그리고 드디어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2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간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힐링이 되었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이런 공정여행이 진짜 여행이라고 난 생각 한다 다음에 또 가라하면 또 갈거다.